게임사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를 지난 12, 1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월 예매사이트에서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돼 기대를 샀다. 높은 관심에 공연 편성이 1회 늘어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음악으로 만난다’는 콘셉트로 열렸다. 프로그램 1부는 ‘흩어진 시간’, ‘격전’ 등 ‘메이플스토리’의 과거와 추억을 회상하는 곡들을, 2부는 ‘아쉴롬’, ‘아델의 맹세’ 등 현재를 모험하는 곡들로 총 42곡을 연주했다.
공연은 ‘코리안101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최현이 지휘자와 60인의 대규모 편성으로 구성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다양한 악기의 밴드가 어우러져 ‘메이플스토리’ 음악을 연주했다. 공연장 대형 스크린에는 곡에 맞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일러스트 등을 연출했다.
강원기 게임 총괄 디렉터는 “이번 공연으로 ‘메이플스토리’에서 느꼈던 감동과 희열을 더욱 진하게 느끼셨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