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 종교·시민단체들에 의해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 구호연대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캠페인을 국내 및 세계 종교·시민단체들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모금활동을 한국 종교·시민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전개해 우크라이나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드미트리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 7일 기준 학교 200여 곳과 병원 35곳, 주거지 1500여 곳 등이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됐고 우크라이나인 150만명이 서쪽 국경을 넘어 나라를 떠났다”며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호소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