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밑그림 완성

입력 2022-03-14 15:56
14일 경북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중·장기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가 열렸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중·장기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 관계자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발 방향과 건립 규모, 관리·운영 등 중·장기 육성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우선 미래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전시회 개발, 환동해 해양관광산업과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 방재·안전 허브 구축 등 포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방안을 강조했다.

또 MICE산업 연관 지역사회 공헌활동, 시민과의 상생협력 방안, 친 시민 공간활용방안, 접근성, 숙박 등 인프라 개선,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통한 활성화 방안, 컨벤션센터 운영방안 등을 제시했다.

장기적인 수익확보를 위해 회의 중심의 운영보다 전시회 중심으로 운영을 하고 부대시설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 극대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과제로는 두호공원개발, 컨벤션센터 확충 및 스페이스워크, 해상케이블카, 영일대 장미원 등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

센터는 연면적 4만7931㎡ 규모로 전시면적 7679㎡, 컨벤션 시설 3541㎡, 부대시설 7407㎡, 주차시설(674대) 등을 마련한다. 2024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포항형 MICE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