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청각·언어장애 고객 위한 ‘수어 상담’ 도입

입력 2022-03-14 15:41 수정 2022-03-14 16:14
삼성전자서비스 전담 통역사가 수어 상담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는 청각·언어장애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상담 전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를 통해 경기도농아인협회와 ‘수어 통역 서비스’ 위탁 계약을 맺었다. 공인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수어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이 수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의 다양한 기기로 이용 가능한 전용 시스템도 구축했다.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채팅을 병행해 상담받을 수 있다. 예약 기능도 제공해 대기 없이 원하는 시간에 수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수어를 비롯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