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 숙원사업인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14일 대덕구에 따르면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은 2026년을 목표로 대덕구 신청사 이전, 공동·임대주택 및 물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과거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업성 부족에 따른 시행자 부재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0년 5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이은 혁신도시지정 등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구는 보상협의 및 실시계획수립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연축지구를 중심으로 회덕IC, 혁신도시 등 병행 추진되는 사업이 많다”며 “남북으로 단절됐던 오정·송촌 생활권과 신탄진 생활권을 연결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