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인 115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하루 새 200명 더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30만9790명을 기록해 사흘 연속 하루 30만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0만9790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686만622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 12일 38만3659명, 13일 35만188명, 이날 30만9790명으로 사흘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인 1158명을 기록했다. 앞서 델타 변이 유행 당시 역대 최다치인 지난해 12월 29일 1151명을 초과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6.8%(2751개 중 1839개 사용)로 전날(64.1%)보다 2.7% 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사망자 200명 중 74명(37%)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 38명, 70대 21명, 60대 8명, 50대 5명, 40대·30대 각 1명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