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비대면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비대면 전환 솔루션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비대면 전환 솔루션 지원사업'은 원격·재택근무 등 비대면 솔루션 기술을 가진 기업(공급기업)과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수요기업)을 서로 연결해 공급기업의 판로 확대와 수요기업의 업무환경 개선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수요기업 90곳을 선정, 기업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지원 솔루션 분야는 화상회의, 재택근무(전자결제 등 협업 툴), 네트워크·보안 등이다.
공급기업은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다수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 기업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에 신청하면 된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을 확정한 후 다음 달 4~21일 모집 예정이다.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비대면 전환 솔루션 기술을 가진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