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한 살배기 아기가 치료 도중 숨졌다.
13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던 생후 12개월 아기가 입원 이틀 만인 12일 숨졌다.
또 각각 77세, 89세, 97세의 고령 확진자가 11~12일 사이 잇따라 사망했다.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이중 70대 환자는 사망 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사망자는 46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06%다.
1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6203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이며, 병상 가동률은 39%다.
누적 확진자는 7만8597명이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 정점을 오는 26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