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에 군의관 9명 배치

입력 2022-03-11 13:48

대전시가 코로나19 중환자 대응을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6곳에 군의관(전문의) 9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의관들은 1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 중환자들의 치료·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전보훈병원에 각 2명, 을지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웰니스병원에 각 1명씩 배치된다.

대전은 감염병 전담병원에 마련된 1126병상 가운데 374병상이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9개인 중환자병상은 현재 43개가 사용되며 62.3%의 가동률을 보였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한 만큼 시는 앞으로 1~2주 동안 신규확진자의 수가 최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중환자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여건 개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