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정상적 무역 관계(PNTR) 종료를 선언하고, 러시아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PNTR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최혜국 관세'를 적용받는 관계다. PNTR 박탈은 무역 상대국으로서 러시아의 최혜국 지위를 박탈해 고율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서는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로이터통신은 상·하원에서 이런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