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취소됐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코로나 자가진단을 실시했고, 그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안 대표와의 오찬 등 오후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이날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한 인수위나 공동정부 구성, 합당 등과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윤 당선인과 전날 점심을 함께 먹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회동이 잠정 취소됐다.
그러나 윤 당선인이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안 대표와의 회동이 이뤄지게 됐다.
이날 회동은 오후 12시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됐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