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마트가전 기반구축 기술지원 받으세요

입력 2022-03-10 15:09

광주시는 스마트 가전산업 특성화 기반구축 기술지원 수혜기업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자등록증 주소 기준으로 광주시에 본사, 공장, 연구소, 지사 등이 소재한 스마트가전산업 관련 중소기업이면 된다.

스마트가전과 전·후방 연관 제품(기술)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 프로그램은 시제품제작, 제품개선, 시금형 설계·제작, 제품 콘셉트 디자인 등 4종이다. 지원 규모는 총 6억8000만원으로 최대 40건을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신청서를 기반으로 신청자격·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 위원회를 통해 사업수행 역량, 사업화 계획,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스마트가전산업 인프라 연계 고도화사업’을 통해 스마트가전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통한 산업고도화, 고용창출·수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제품제작 12건, 제품개선 3건, 시금형 15건, 제품 콘셉트 디자인 7건, 인증획득 5건 등 31개 기업을 대상으로 42건의 기술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기술지원과 연계해 스마트가전 장비 2종 구축·운영하고 기술세미나·협의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사업화 매출 11억5000만원, 사업화 고용 10명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박준열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대기업 생산설비 해외이전과 다품종 소량생산 등 가전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시장선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