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발표 889만명 동시 시청…개표방송 시청률 KBS 1위

입력 2022-03-10 15:07
초박빙으로 치러진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총 889만명이 출구조사 발표를 동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률조사기업 TNMS는 KBS1, MBC, SBS 등 지상파 3사를 통해 출구 조사 결과를 시청한 시청자 수는 810만명, JTBC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한 시청자 수는 79만명이었다고 10일 밝혔다.

KBS 대선 개표방송. KBS 제공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YTN) 등 9개 방송사는 9일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 개표방송을 실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개표방송 시청률은 KBS가 12.8%로 가장 높았다. MBC는 6.9%, SBS는 5.6%, TV조선은 4.7%로 그 뒤를 이었다.

대선 출구조사는 적중했다. KBS는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각각 48.4%와 47.8%로 예측했고 실제 두 후보의 득표율은 48.6%, 47.8%를 기록했다 KBS는 개표율이 85%를 넘긴 새벽 2시 14분쯤 자체 당선 예측 시스템 ‘디시전K+’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 ‘유력’을, 개표율 90%를 넘긴 3시 24분쯤 당선 ‘확실’을 발표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