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10일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2022년 광주형 평생교육 당사자 연구 공모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은 광주지역의 다양한 평생교육 주체가 스스로 삶의 연구자가 되어 현장감 있는 연구주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연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이다. 지난 2020년 진흥원에서 처음 시작한 ‘광주형 50+ 당사자 연구’ 사업의 영역을 넓힌 것이다.
광주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진흥원에 단체등록을 마친 기관·단체만 참여할 수 있다. 평생교육 당사자의 관점에서 단체의 삶과 관련된 현장 중심 이슈를 스스로 탐색해 정책 의제·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연구주제는 ‘광주광역시 평생교육 당사자의 삶’을 바탕으로 한다. 자유주제 또는 진흥원에서 제시한 지정 주제 중에서 참여자가 선택할 수 있다. 공모신청은 11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다.
4월 중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면접 심사를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연구 착수에 들어간다. 올해는 참여 유형을 정책 의제·아이디어, 문제 진단·해결책 등을 모두 포함하는 ‘연구보고서’ 유형으로 통일해 진행한다.
총 6개 내외 연구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300만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비대면 온라인 설명회로 열린다.
김이겸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시민참여형 당사자 연구는 지역민이 직접 발굴한 주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질의 연구를 통해 진흥원의 평생교육 정책 연계사업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