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3사가 9일 실시한 제20대 대선 출구조사 분석 결과 사전투표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앞서고, 본투표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방송3사가 9일 오후 7시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한 출구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8.4%, 이 후보는 47.8%로 집계됐다.
이를 심층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본투표 출구조사에서 윤 후보는 51.9%, 이 후보는 44.1%로 나타났다. 본투표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7.8% 포인트로 윤 후보가 앞선 것이다.
다만 방송3사가 출구조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 참여자 5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전화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1.7%, 윤 후보가 44.7%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윤 후보를 7% 포인트 앞섰다는 조사 결과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 포인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