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밤이 아주 길었다”며 대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3시57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취재진과 지지자들 앞에 서서 “여러분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와 계신지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패배 승복 선언을 한 직후 자택에서 나와 이 같은 짧은 소감을 내놨다.
막판까지 1% 미만의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면서 새벽 늦게 승리가 확정된 사실을 확인한 뒤 자택을 나선 것이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응원에 감사드린다. 고맙습니다. 시민 여러분”이라고 말한 뒤 차량에 탑승해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