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李와 초접전 끝 20대 대통령 당선 확정

입력 2022-03-10 04:04 수정 2022-03-10 10:0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연합뉴스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3시50분쯤 98%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9%, 1604만표를 얻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0%, 1578만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8%포인트, 26만 표에 불과하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 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개표율 90%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10일 오전 4시쯤 자택을 나선 윤 후보는 “그동안의 응원 감사드린다. 우리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여의도 당사로 향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