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됐다. 개표가 시작된 이래 마지막 순간까지 1% 포인트 내 초박빙 승부가 이어진 탓에 개표가 94% 이뤄지고 나서야 당선 여부가 가려졌다.
KBS는 10일 오전 3시22분 윤 후보가 48.57%의 득표율을 기록, 당선이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전국 개표율 94.62% 시점에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7.82%를 기록했다.
KBS는 당선 가능성이 95% 이상일 때 ‘당선 유력’ 판정을, 가능성이 99%에 이르면 ‘당선 확실’을 발표한다.
앞서 KBS는 오전 2시14분 윤 후보가 48.64%의 득표율을 기록, 당선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전국 개표율 85.65% 시점이었다.
개표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9일 오후 7시30분 KBS MBC SBS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윤 후보가 48.4%, 이 후보가 47.8%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