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서 투표일인 9일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지역 투표를 마감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부산 75.3%, 울산 78.1%, 경남 76.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부산 전역 918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 220만171명이 투표에 참여해 75.3%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부산의 총선거인 수는 292만1510명이다.
울산은 선거인 수 94만2210명 가운데 73만5503명이 투표에 참여해 78.1%를 기록했고 경남은 280만9907명의 선거인 수 가운데 214만6974명이 투표해 76.4%의 투표율을 보였다.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최종투표율과 비교하면 부산 1.4%P, 울산 1.1%P 경남 1.4%P 줄면서,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하락했다.
이번 선거에서 재외국민 주민등록자·거소투표·선상투표·사전투표 등으로 부산에서는 101만6824명(46.21%)이, 울산은 33만6189명(45.70%)이, 경남은 102만6372명(36.52%)이 투표를 진행했다.
한편 선관위는 10일 새벽 1~2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오전 2~3시쯤이면 개표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