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밖에..왜 막아!” 확진자 투표 시작과 동시에 끝난 일반 투표

입력 2022-03-09 19:16 수정 2022-03-10 02:01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6시 1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제7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가 끝났다며 한 유권자의 입장을 제지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6시 1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제7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가 끝났다며 한 유권자의 입장을 제지하고 있다.

“6시에 도착했는데 왜 막아!”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6시가 넘은 시각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제7투표소 앞에서는 한 유권자와 투표소 관계자 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유권자는 제 시각에 도착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사진 파일의 상세정보에는 6시 1분이 찍혀있었다. 오후 6시가 되자 확진자가 아닌 일반 유권자의 투표는 종료됐다. “유튜브와 기사를 통해 알리겠다”던 유권자는 결국 발길을 돌렸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제7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확진자·격리자 유권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확진자·격리자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확진자·격리자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후 5시 55분부터 확진자·격리자들이 투표를 위해 속속 도착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원활하게 진행되며 줄이 빠르게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확진자·격리자 투표를 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확진자·격리자 투표를 하고 있다.

확진자나 격리자는 오후 7시30분까지만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의 경우 투표가 끝나고 즉시 귀가해야 하며, 다른 업무를 볼 경우 자가격리지침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