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간 맞춰…김혜경, ‘진남색 코트’ 투표 [포착]

입력 2022-03-09 18:28 수정 2022-03-09 18:3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 설치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신원 확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자택 근처인 경기 분당 초림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투표소 향하는 김혜경 씨. 공동사진취재

김씨는 일반인 투표마감 시간을 40분쯤 앞 둔 이날 5시 20분쯤 수행원과 함께 걸어서 투표소를 찾았다.


김씨는 흰색 상의에 진한 남색 코트에 바지 차림으로 투표소에 들어섰다.

투표소에 들어서는 김혜경씨. 공동사진취

김씨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9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자신을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한 지 한달 만이다.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김혜경씨. 공동사진취재

투표를 마친 김씨는 투표소에서 나와 지지자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를 하기도 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혜경씨가 자택으로 이동하며 만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

그러나 이후 5분여를 걸어 자택으로 이동하는 내내 별 다른 말 없이 아파트 입구로 들어섰다.

투표 마친 후 자택으로 들어가는 김혜경씨 모습. 공동사진취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4일 투표를 먼저 마쳤다. 그는 빨간색 머플러와 양말을 신고 홀로 자택 인근 서초1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