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증가…서귀포추모공원 시설 개선

입력 2022-03-09 16:16
서귀포시청사.

제주 서귀포시가 추모공원 시설을 개선한다.

시는 화장률 증가로 공설 장사시설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 추모공원 화장실을 쾌적하게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시 추모공원 봉안당과 자연장지는 2019년 388기, 2020년 827기, 2021년 841기로 매년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시 추모공원의 안장 능력은 봉안당 1만5000기, 자연장기 4000기 규모로 현재 봉안당 7707기, 자연장지 1806기가 사용 중이다.

시는 2020년 제2 봉안당을 신규 조성해 늘어나는 친환경 장사 수요에 대비한 데 이어 올해 화장실 대수선 공사를 통해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추모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 특유의 매장풍습과 상장례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고 있다”며 “새로운 장사 수요에 대응해 선진 장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