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투표율 71.1%…투표율 80% 넘을까

입력 2022-03-09 16:13 수정 2022-03-09 16:43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1-2공영주차장에 마련된 공덕동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오후 4시 현재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1.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제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67.1%)보다 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는 지난 4∼5일 1632만3602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6.93%) 및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한 결과다.

선거를 마친 유권자 수는 3142만7977명이다. 전체 유권자 수는 4419만7692명이다.

시도별로는 전남(77.3%), 광주(76.4%), 전북(76.3%) 등 호남 지역 3곳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세종(74.9%), 경북(73.6%), 대구(72.4%), 울산(71.5%), 서울(71.4%), 대전(71%), 강원(70.6%), 경남(70.5%), 경기(70.2%) 등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66.9%)였다. 이밖에 인천(68.4%), 충남(68.5%), 부산(68.6%)도 60%대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19대 대선 동시간대 대비 높게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대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지난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이번 대선에서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 및 격리 유권자는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있다. 선관위는 이르면 오후 8시10분쯤부터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