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투표율 낮으면 결과 장담 못해…민의 왜곡 안돼”

입력 2022-03-09 14:10 수정 2022-03-09 15:39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며 투표를 재차 독려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대선 투표시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선 투표율은 오후 2시 기준 64.8%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시각 지난 19대 대선(59.9%)보다 4.9% 포인트 높은 수치다.

윤 후보는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에도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돼서는 절대 안 된다. 지금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투표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면서 “온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를 통해 실현해 달라. 한 분이라도 투표를 포기하는 일 없도록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