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지에 특정 후보자 기표란이 코팅돼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선관위는 이날 알림자료를 통해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현재 진행 중인 선거일 투표지에서 특정 후보자의 기표란이 코팅돼 기표도장이 절반밖에 찍히지 않는다는 소문은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이어 “투표지에 절반만 기표가 되더라도 정규 기표용구임이 명확하면 유효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는 9일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지에 기표 도장이 절반밖에 찍히지 않는다”며 항의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