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 붉은 수피에 늠름한 위용 ‘대왕금강송’

입력 2022-03-09 10:54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안일왕산(819.3m) 정상 인근에 600여년을 뿌리내리고 있는 대왕금강송(金剛松)이다. 이곳 금강송 군락지는 대왕소나무와 더불어 수령이 200년이 넘은 노송 8만 그루가 모여 있는 숲으로,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울진·삼척 지역 산불이 소광리 외곽까지 번지면서 소방 당국이 산불 확산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사진=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