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선일인 9일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 투표하면 바뀐다.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윤 후보는 8일 자정까지 이어진 마지막 유세를 떠올리면서 “어제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부산, 대구, 대전, 그리고 서울로 이어지는 강행군이었지만 국민 여러분의 과분한 성원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 사태를 언급하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심판해 주신다면 내일의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코로나 확진·자가격리 국민께서는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가 가능하다”며 “모든 국민이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투표를 통해 위대한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국민임을 명백히 보여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구승은 기자 gugiz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