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 산불 엿새째…오전 주불 진화 목표

입력 2022-03-09 09:42
울진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육군 헬기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 국민DB

산림소방당국이 엿새째 경북 울진·삼척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밤새 금강송 군락지를 사수한 산림당국은 9일도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선다.

산림청은 일출과 동시에 소방헬기 8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밤새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방화선에 1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불을 막았다. 이날도 인력 4000여명과 소방차량 300여대를 투입해 공중과 지상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산림당국은 오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잔잔한 북서풍이 오후에 강한 북동풍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오전에 울진 산불 주불을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