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제20대 대선 투표일인 9일 오전 8시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한빛도서관 진영읍 제7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카키색 재킷에 붉은색 계열의 머플러를 두른 권 여사는 마스크와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 투표에 임했다.
권 여사는 매번 선거 때 사전투표를 하지 않고 본투표일 투표를 해 왔다.
권 여사는 투표하러 온 시민, 투표 종사자 등과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투표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 없이 가벼운 웃음으로 대신했다.
투표를 마친 권 여사는 곧바로 봉하마을 자택으로 향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