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까지 유세에 열을 올린 여야 대선 후보들은 9일 ‘운명의 날’을 맞아 치열했던 지난 선거운동을 돌아보며 차분히 국민의 선택을 기다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은 이날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각자 자택에 머문다. 이들은 모두 사전투표를 마친 상태다.
이 후보는 성남 자택에 머물며 그간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이다.
윤 후보도 서초동 자택에 머물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을 찾는다.
심 후보도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당사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볼 계획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