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장 높은 건축물은 롯데타워, 가장 넓은 건축물은?

입력 2022-03-08 17:09
서울 주거용 절반이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 연면적이 가장 넓은 건축물은 LG디스플레이의 파주공장으로 조사됐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타워로 집계됐다. 롯데월드타워는 높이 555m의 123층짜리 건물이다. 이 건물은 2017년 완공된 이후 국내 건축물 가운데 가장 높은 건축물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부산의 주상복합 엘시티(101층·412m)와 서울 여의도 파크원(69층·318m),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68층·305m) 순이었다.


가장 넓은 건축물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이었다. 파주공장 연면적은 84만8186㎡이다. 파주공장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50만8538㎡), 화성 동탄 물류단지(48만6624㎡), 스타필드 하남(45만9625㎡)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 건축물 731만4264동 가운데 사용 승인 후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은 289만6839동으로, 전체의 39.6%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의 주거용 건축물 43만5702동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1만6692동(49.7%)이 노후 건축물로,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