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시작되는 2022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KBO는 10개 구단과 협의해 더 안전한 시즌 준비를 위해 29일까지 팀 당 16경기씩 진행되는 올해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출범 40주년을 맞은 KBO리그는 다음달 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시범경기 돌입을 앞두고 진행된 각 팀 스프링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시즌 준비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앞서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연습경기 3경기 중 2경기가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 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으로 취소됐다. 이밖에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에서도 확진 판정이 이어졌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