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美 ‘포스트카드’ 42억원 투자

입력 2022-03-08 12:31

스마일게이트가 북미의 신생 개발사 ‘포스트카드 게임 스튜디오(Postcard Game Studio)’에 약 350만 달러(약 42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트카드는 너티독, 마이크로소프트, 번지, 스퀘어에닉스, 블리자드, 게릴라 게임즈 등의 게임사 출신 개발자들이 지난 1월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헤일로’ ‘언차티드’ 등의 개발에 참여한 레이 알마덴이 설립자다.

포스트카드 게임 스튜디오 개발진. 스마일게이트 제공

포스트카드 게임 스튜디오는 오픈월드 1인칭 슈터 RPG 타이틀을 개발 중이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테일러 쿠로사키, 제이콥 밍코프 등이 설립한 ‘댓츠노문’에 1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김용일 이사는 “포스트카드를 이끌고 있는 대표 레이 알마덴을 비롯해 창립 멤버들의 우수한 개발력과 대작을 제작할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스마일게이트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외 개발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함으로써 전세계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IP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