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21만71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늘어 누적 466만697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전날보다 3만2910명 줄었다.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4일보다는 5만6133명 적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3만9624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5358명)의 2.2배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885명)보다 70명 많은 955명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중증 병상 가동률도 오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중증병상 가동률은 59.8%(2747개 중 1643개 사용)로 전날(56.4%)보다 3.4% 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가동률은 55.9%, 비수도권 가동률은 69.1%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4.5%로 전날(61.4%)보다 3.1% 포인트 높아졌다. 경증과 중증 사이인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9.3%다.
전날 사망자는 139명으로 직전일(161명)보다 22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9096명, 누적 치명률은 0.19%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1만628명, 해외유입 8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1097명, 서울 3만9557명, 인천 1만5323명 등 수도권이 10만5977명(50.3%)이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2만6456명, 경남 1만3441명, 대구 7789명, 경북 7509명, 충남 6774명, 광주 6465명, 전북 6063명, 대전 5760명, 전남 5734명, 강원 5451명, 충북 4900명, 울산 3913명, 제주 3233명, 세종 1163명 등 10만4651명(49.7%)이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와 임시검사소에서는 총 36만2538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양성률은 39.9%다.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5%(누적 4439만424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0%(누적 3180만2879명)가 마쳤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