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2주년을 맞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으로 발돋움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일산병원은 지난해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108만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김성우 병원장 취임 이후, 모두가 인정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경영방침아래 다학제 중심의 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심뇌혈관질환과 암 치료, 장기이식 등 고난도 의료분야를 고도화 하는 등 의료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보험자병원으로서 적정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경험 개선활동 수행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그 결과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총 10개 항목 중 9개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해 이를 입증받기도 했다.
코로나19라는 범국가적 재난상황 속에서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해 국내 최초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연동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선별진료소 및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을 선도했다.
이 외에도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거점전담병상 운영 및 코로나 확진 환자의 치료와 시술, 수술, 분만 등을 시행하며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올 한해도 진료를 잘하는 병원, 가치를 창출하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이라는 운영방침 아래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키플레이어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환자중심의 의료 선진화를 위해 올 한해 응급의료·심뇌혈관 및 말초혈관질환센터·암센터·장기이식센터와 같은 급성기, 중증, 다학제 진료체계를 더욱 고도화 하고 라이프사이클을 결합한 초개인화·정밀화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화 진료분야를 육성해 진료를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자 Long COVID 클리닉을 신설하고 올해부터는 치료뿐만 아니라 코로나를 겪은 환자들의 후유증과 장기 합병증을 관리하여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생애 전주기에 걸친 의료서비스 제공과 장애친화 산부인과,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의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고양시와 연계한 건강통합관리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우 일산병원장은 “올바른 의료의 방향과 표준을 제시하며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하는 등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