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12시 48분쯤 부산 강서구 지사동 명월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2시3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남아있는 불씨를 진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나 임야 1㏊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 등은 산불진화대원 71명 등을 동원해 진화에 들어갔다. 진화에는 산불진화헬기 2대와 산불진화차 1대가 투입됐다.
현재 부산 전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 상황은 습도가 16%, 바람은 초당 4m 속도로 남서풍이 불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