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25년까지 ‘건강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100세까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12개 과제 55개 사업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대전의료원 및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결핵·한센·에이즈 등에 대한 지역거점 협력네트워크 강화, 장애인 치과진료소 운영 등을 통해 의료격차를 완화한다.
심리지원은 ‘찾아가는 마음톡톡버스’ 운영, 인터넷중독 전담 상담사 배치, 심리상담 핫라인 및 재난심리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강화하기로 했다.
온실가스 감축·탄소포인트제 운영 등으로 기후변화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로컬푸드사업 활성화와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을 통해 건강한 환경에 대한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밖에 숲길(등산로) 조성, 걷기 코스 활성화, 모바일앱 걷기사업 등을 통해 걷는 즐거움을 주는 도시로 만든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개최된 제9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총회에서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며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4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도시 대전’에 대한 지속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