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불 재난 경북 울진 적극 지원 방침

입력 2022-03-06 11:01
울진 산불 현장. 연합뉴스

대구시는 산불 ‘재난사태’가 선포된 경북 울진지역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현장대응 인력이 불편이 없도록 대구시 수돗물 청라수 2만병, 컵라면 5000개, 과일 150박스 등을 우선 지원했으며 복구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날 대형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가 설치된 경북 울진을 직접 찾아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진행된 현장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소방헬기 지원 등을 정부에 적극 건의했다. 또 진화에 필요한 대구지역 소방차 12대, 소방인력 31명을 급파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가창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큰 화재로 고통 받고 있는 울진지역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