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에 이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홍 부총리가 5일 오후 비서실에 유증상자가 발생한 뒤 세종에서 코로나19 간이진단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전 양성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현재까지 특이한 증상 없이 세종 자택에 격리 중이며, 방역 지침에 따라 일주일간 격리 유지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 경북 울진 산불현장 방문 수행 일정은 취소하고, 이번주에 계획됐던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등 일정은 연기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현안업무는 비대면 유선 등으로 자택에서 차질없이 정상 수행하며,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는 미리 마쳤다”고 덧붙였다.
세종=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