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수리산에서도 산불… 이틀째 이어져

입력 2022-03-06 10:35 수정 2022-03-06 10:41

전날 발생한 경기 안산시 수리산 일대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수리산 일대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7대와 안산·군포시 공무원 등 1200여 명을 투입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화재 지역 최대 풍속은 전날 11.3m에 달했던 것에 비해 다소 줄어졌다.

화재는 전날 오후 1시35분쯤 안산시 상록구 장상저수지 인근 수리산 수암봉 자락에서 시작됐다.

산림청은 헬기 8대(지자체 7대·소방 1대)와 진화인력 409명(소방 199명 포함)을 투입했다.

소방 관계자는 “불길을 잡히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