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24만7792명…또 ‘역대 최다’ 나올 듯

입력 2022-03-04 21:31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5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4만7792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4만4889명보다는 2903명 많다.

1주 전인 지난달 25일 집계치(15만8397명)와 비교하면 1.6배, 2주 전인 지난달 18일 집계치(9만6851명)의 2.6배 규모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최다 기록을 또다시 넘을 가능성이 있다.

최다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26만6853명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4만1592명(57.1%), 비수도권에서 10만6200명(42.9%)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6만9249명, 서울 5만4890명, 부산 1만7258명, 인천 1만7453명, 경남 1만3687명, 대구 9434명, 충남 8825명, 경북 8218명, 광주 7236명, 전북 6990명, 충북 6951명, 전남 5967명, 강원 5758명, 대전 5693명, 울산 5585명, 제주 3137명, 세종 1461명 등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