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선언’ 안철수, 5일 윤석열과 이천서 합동유세

입력 2022-03-04 18:3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한 뒤 함께 나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합동 유세에 나선다.

4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5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 이천에서 진행되는 윤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윤 후보를 도울 예정이다.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 지 3일 만에 합동 유세에 나서는 것이다.

안 대표가 이천 유세에 참석한 뒤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 유세에도 동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앞서 안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안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저의 완주를 바라셨을 소중한 분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안 대표는 선대위 해단식을 마치고 이천 유세 현장으로 향하기 전 서울 여의도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