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UNIST, 산업체 AI 인재양성 힘 합친다

입력 2022-03-04 12:19
4일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인공지능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 1기 개강식이 열렸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울산과학기술원과 협력해 산업현장 재직자를 인공지능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도는 4일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 1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경남지역 산업체 재직자 52명 중 업종·지역·직무를 고려해 선발된 1기 교육생 3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교육생은 하반기 계획된 2기 과정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5년간 산업현장 재직자 300명을 AI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도와 UNIST가 협력해 경남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스마트제조업 육성 및 제조업 생산라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UNIST 교수진이 8주간의 이론교육과 12주간의 프로젝트 실습 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이론교육은 파이썬, 딥러닝 등 인공지능 원리에 대한 이해 및 산업 적용사례로 진행된다. 실습교육은 각 산업체 재직자들이 직접 회사의 데이터를 가져와 문제점을 해결하는 프로젝트 베이스 실습교육으로 진행한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인공지능 인재양성 교육이 교육생들이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