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부터 5년간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에 6883억원을 투자해 도시철도의 안전수준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계획은 지난해 12월부터 45일간 시행한 도시철도 노후시설 고강도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우선 노후시설 개량에 4540억원을 안전시설 확충 658억원, 운행장애 예방 661억원, 성능고도화 1024억원 등 4개 분야에 688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단순 노후시설 개량 수준을 넘어 대시민 안전시설 확충 등 안전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부분에 1000억원 이상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계획에 따른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예산은 부산교통공사의 차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민의 발인 도시철도의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