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전…이재명 38% 윤석열 39% 박빙[갤럽]

입력 2022-03-04 10:14 수정 2022-03-04 10:22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에서 공방을 주고 받고 있다. KBS 방송화면 캡처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9%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선언 이전에 이뤄졌다.

안 후보 지지율은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로 집계됐다.

지난주 갤럽 조사에 비해 윤 후보는 2% 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 지지율은 변동 없었다. 안 후보도 변동을 보이지 않았고, 심 후보는 1% 포인트 줄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8%, 국민의당 5%, 정의당 3%, 무당층 14%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1% 포인트 줄었고, 국민의힘은 4% 포인트 올랐다. 무당층은 3% 포인트 줄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현장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가 45%, ‘잘못하고 있다’는 50%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에 앞선 2월 28일~3월 2일 전국 유권자 1002명 대상의 유·무선전화 임의걸기(RDD)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16.5%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