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해빙기 맞아 급경사지 안전점검 추진

입력 2022-03-04 09:41

강원도 태백시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022년 급경사지 안전관리에 나선다.

시는 해빙기에 급경사지 낙석·붕괴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에 대비해 붕괴 위험성이 높은 지역은 응급복구와 중장기 정비사업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간전문가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급경사지 구조물 및 지반의 균열, 침하, 융기, 지하수 용출 등 발생 여부, 상부 사면의 낙석 발생 여부, 주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산사태 취약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은 보수, 보강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변형웅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말까지 농업용 관정시설 일제점검을 통해 시설물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물 사용량이 많은 농번기 이전 관정점검 및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태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