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올해도 친환경 자전거 무료 세차서비스 진행

입력 2022-03-03 17:08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봄을 앞두고 자전거 무료 세차서비스를 개시한다.

서초구는 사당역 자전거 수리센터(사당역 13번 출구)와 양재천 근린공원(영동1교 남단) 2곳에서 ‘자전거 무료 세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고압·고온의 스팀 세척기를 이용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지난해 서초구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했다.

구는 세차서비스를 진행하는 2곳 모두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수요가 많은 장소를 선정했다. 먼저 사당역 자전거 수리센터에선 자전거를 수리하는 이용객들이 세차를 이용할 수 있고, 양재천 근린공원의 경우엔 자전거 도로가 있어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점심시간 오후 12~1시), 일요일에서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하면 세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전기자전거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