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D서 고압 케이블 작업 중 감전사고…4명 부상

입력 2022-03-03 17:06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LG디스플레이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30분쯤 LG디스플레이 P8공장에서 발생한 감전사고로 LS전선 소속 근로자 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고 1명은 경상이며 온몸에 화상을 입은 근로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고압 케이블 관련 구조물인 ‘부스덕트’를 설치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배선통인 부스덕트는 아파트·공장·공연장 등 전력 수요가 큰 곳에서 전선 대신 사용한다.

부상자들은 화상치료 전문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