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의전당’이 오는 30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9년 1월 착공에 들어간 세종예당은 지난해 5월 지하 1층, 지상 5층에 객석 수 1071석 규모로 준공됐다.
시는 준공 다음달인 6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관리권을 인수해 음향반사판, 무대조명·음향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12월 사전 공연을 3차례 열었다.
30일 오후 4시30분부터 세종예당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석 인원을 300명 미만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기념공연은 오후 6시부터 100분간 진행되며 개관식 참석인사·사전예매 관객을 포함해 915명 규모로 진행한다.
개막 작품으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홍석원)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협연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세종예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수수료 없이 예매할 수 있다.
시는 올해 클래식과 뮤지컬, 오페라 등 36편 54회의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상급의 국내외 공연을 유치하고, 중장기적으로 국공립예술단체 공연을 정례화해 공연문화 발전을 선도하겠다”며 “지역예술가들이 시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규모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