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산불 엿새째…진화 어려움

입력 2022-03-03 10:47
대구 달성군 산불 진화 현장.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달성군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밤 9시쯤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는데 수차례 불씨가 되살아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3일 아침 날이 밝자 헬기 8대, 소방차량 13대, 인원 57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달성군도 인력들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11㏊ 정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산세가 험하고 낙엽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